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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01일
밖에 나갔는데 아파트 단지가 태극기 물결이다. 날짜에 대한 관념 없이 걍 개강 하루 전날인 것처럼 알고 지내다가, '아, 오늘이 3월 1일이었지'하고 새삼스럽게 오늘의 역사적인 의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2009년 3월1일은 개강 전날 일 뿐이다. 무슨 의미를 덧붙이랴. 나는 그저 통장 잔고가 얼마 안남았는데, '걸어다니는 식권'이 되어서 얼마나 털릴지 걱정할 뿐이다.
무슨 모임이 있어서 탐앤탐스라는 곳을 갔는데, 거기 <중앙선데이>가 비치되어 있길래 살짝 들여다보니까, 오늘이 뭐 3월1일인지라 미국인 교수가 윌슨주의가 어쩌고 저쩌고 씨부렸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윌슨주의에 비하면 사회주의는 3.1운동에 끼친 영향이 미미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더라. 여기서 대중이 사회주의에 근접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부르주아 학자들이나 언론이 몇가지 사실들을 회피하려 함을 알 수 있다. 물론 당시 운동의 지도부들이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이미 레닌의 민족자결주의가 조선인민들을 고무시켰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싶은 사실일 것이다.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박은식은 <독립운동지혈사>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러시아 공산당은 서두에 적기를 내걸고 전제정치를 타도하여 민중에게 자유와 평등을 가져오고 제민족의 자유와 자결을 선포하였다. 과거에 극단적인 침략주의자가 극단적인 공화주의자로 바뀌었다. 이것은 세계개조의 최초의 신호탄이 되었다 더군다나, 조선인민들은 현명하게도 윌슨주의와 볼셰비즘, 민주적(?) 제국주의와 노동자권력 중에 어떤 것이 진정으로 조선인민의 해방에 기여 할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조선인민들은 당연히 러시아 노동자 권력과 제휴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단순히 러시아 노동자 권력을 수동적으로 지지했을뿐만 아니라, 목숨을 바쳐서 그것을 방어하려고 했다. 윌슨주의의 미국이 무너뜨리려고 했던 그것을 말이다. 그리고 그 윌슨주의의 미국은 내전 중에 얼마나 많은 인민들을 학살했던가. 그 학살당한 인민들 중에는 조선인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조선인들 다수가 노동자 농민의 붉은군대에 가담했으니 그들 입장에서는 죽어 마땅하고 말고. |